[KSM] 한국스튜디오마켓

22일 월요일 오후 2시에 가족사진 촬영한 성숙자 가족입니다. 너무 바쁘게 움직이다보니 이제야 시간이 생겨 후기를 올려봅니다. 다들 감격적인 내용으로 자세하게 그 때의 상황을 올려놓았네요~~~ 읽기만 해도 감동입니다.
캐나다에 있는 후배가 재작년 결혼하여 공부를 계속하는데 신부는 미국 뉴욕에 있고.... 국가가 다른 곳에 공부하다가 최근 코로나로 국경이 막혀 캐나다. 미국처럼 가까운곳이지만 몇 개월째 만나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정을 듣고 페이스북에서 위로하고 나오다가 우연히 응모하는 코너가 있어 응모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었네요. 아들도 외국에서 모처럼 가족 보러 나왔는데 아직 돌아가지 못하고.... 그래서 가족이 3명 뿐이지만 이렇게 모여서 같이 살게 된 게 정말 오랜 만이거든요. 이 기회를 꼭 살리고 싶어 가족사진이라도.... 하고 있었는데 당첨되어 너무 기뻤어요. 이 기회에 가족 사진도 제대로 찍고, 또 아들 프로필 사진도 좀 제대로 찍어주고 싶고... 학위 사진도 그날 대학 직원이 찍어주는 것 밖에 없어 좀 안타까웠거든요....
국제회의가 많은 아들은 월요일밖에 시간이 나지 않아 사정을 말하니 평일인데도 친절하게 시간도 맞춰주었어요. 그리고 아들의 프로필 사진도 찍어주고.... 일상복 차림의 모습도 찍어주고... 우리 요구를 흔쾌히 수용하면서도 적절하고 전문가 답게.... 정말 여러 사람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은 곳입니다. 특히 사장님의 전문가 실력 ~~~누군가의 뛰어난 능력과 자질이 다른 사람에게 기쁨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된 기회였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 부산의 서쪽 끝이라 창원은 그다지 멀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가까운거리도 아닌데 모처럼 나들이 삼아 촬영하기로 했어요.
사진관을 찾기도 너무 쉽고, 안내도 친절했어요. 사진관 안은 여러 가족 사진들이 매우 많아 인기있는 사진관 임을 알 수 있었구요. 또 스튜디오도 정말 넒고 여러 이미지별로 특화된 배경실을 가지고 있어 놀라웠어요. 의상과 소품도 매우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고... 무엇보다 오랜 관록과 전문가의 노하우를 확실하게 가진 원장님의 지휘가 압권이었어요. 같이 근무하는 직원들도 친절하고 그래서 청바지도, 일상복도, 또 아들의 프로필 사진도 모두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진행되었어요. 사진찍기를 그다지 즐기지 않고, 그리고 한 나이하는 세대인데다가 평소 굳어있는 표정으로만 살아 정말 우리 스스로 어색한 상황이었는데도 멸치 대가리~~ 즐거운 안내와 전문가의 셋팅으로 사진 찍는 내내 흥겨웠답니다.
골라낸 사진 모두 마음에 들어 모두 액자로 만들어 걸어두고 싶을 정도였어요. 그때의 감동과 기쁨이 지금도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하네요.
7월 4일이 제 생일인데 이 번 가족 사진이 저에게 멋진 생일 선물이 되는 것 같아요.
이번 경험으로 사진관에서의 기념 사진이 삶의 또다른 활력소가 될 수 있음을 느꼈답니다. 다음 번에도 이런 기회를 자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모든 것은 촬영팀들의 수고와 노력 덕분입니다. 앞으로 더욱 번창하시고....또 다른 기회에 만나러 갈게요 정말 감사했어요...